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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김기태 감독 부임 후 스프링캠프 출발 전 체력테스트를 실시해왔다. 2년 전에는 단거리, 장거리 달리기와 윗몸일으키기를 했고 지난해에는 장거리 달리기 한종목으로 축약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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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로 힘든 테스트일까.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러닝머신으로 예를 들어보자. 보통, 빠른 걸음으로 걸을 수 있는 속력이 6km/h다. 이 속력으로 걸으면 10분에 정확히 1km를 걷게 된다. 다시 말해 8km를 빠른 걸음으로 결으려면 80분이 필요하다. 그럼, 8km를 40분에 주파하려면 정확히 두 배의 속도로 뛰어야 한다. 12km/h다. 이 속도면 금세 숨이 턱에 차오를만큼 빠른 속력으로 쉼없이 달리기를 해야한다. 결코 쉬운 운동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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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이 체력테스트를 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기본을 지키기 위해서다. 캠프 출발 전 선수들이 마음을 다잡았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또, 기본 체력이 안돼있는 선수들은 캠프에서 부상을 당할 확률이 크고, 동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게 김 감독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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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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