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농구에는 시즌 막판 한 가지 변수가 있다. 바로 군제대선수다. 대개 1월 말 상무에서 전역하는 선수들은 5라운드 중반부터 소속팀에 복귀해 뛰게 된다. 만약 입대 전 주축선수로 뛴 선수라면 순식간에 팀 전력을 바꿔놓을 수 있다.
올시즌엔 KGC 박찬희와 동부 윤호영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둘 모두 팀의 전성기를 이끈 주축들이었다. 하지만 1일 현재 KGC와 동부는 9,10위에 처져있는 상황. 최하위 동부는 6강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상태고, KGC는 공동 7위 삼성, KCC와 0.5게임차에 불과하지만, 6위 오리온스와는 6경기차로 벌어진 상태다.
전날 오리온스 왼손슈터 허일영이 존재감을 뽐냈다면, 1일 경기에선 모비스의 송창용이 빛났다. 송창용은 입대 전에도 백업멤버였고, 상무에서도 주전으로 나서지 않았다. 때문에 송창용에게 주목을 하는 이들은 없었다.
송창용은 복귀전이었던 지난달 30일 SK전에서 14분 51초를 뛰면서 4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이틀 뒤 치른 1일 LG전에선 28분 11초를 뛰면서 3점슛 2개 포함 14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쿼터엔 코트에 나서지 않았지만, 2쿼터 초반부터 경기에 투입돼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이날 출전 시간은 28분 11초. 함지훈(30분 51초)에 이어 팀내에서 두번째로 많은 출전시간이었다.
단순히 출전시간이 많았던 건 아니다. 고비 때 터뜨린 3점슛이나 돌파 후 높게 올려 놓는 더블클러치 등 영양가도 높았다.
물론 송창용 가세로 모비스가 확 달라지는 건 아니다. SK, LG와 치열하게 선두싸움을 펼치고 있는 모비스는 베스트5가 굳건하다. 하지만 치열한 선두싸움 속에 모비스는 주전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고민이다. 이런 상황에서 문태영의 백업멤버 역할을 할 수 있는 송창용의 가세는 큰 힘이다.
모비스는 이날 70대69로 1점차 신승을 거두면서 4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송창용이 기록한 14득점은 팀내 최다 득점이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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