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상한 그녀'의 흥행 속도가 LTE급이다. 1000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빠른 속도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수상한 그녀'는 개봉 13일 째인 3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400만723만명을 기록하며 400만을 넘어섰다.(영진위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 기준)
'수상한 그녀'는 개봉 5일만에 100만, 9일만에 200만, 11일만에 300만명을 동원한 데 이어 설 연휴 특수를 타고 개봉 13일째 400만 고지를 넘었다. 1230만 관객을 모았던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사흘 빠른 페이스다. '수상한 그녀'는 설 연휴기간(1/30~2/2) 215만8093명을 극장으로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210만9023명을 모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아슬아슬한 차이로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수상한 그녀'는 설 다음날인 1일 하루 동안 무려 65만2619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해 역대 설 연휴 기간 통틀어 일일 최다 관객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기존 1위는 1280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7번방의 선물'이 기록한 62만9026명이었다. '수상한 그녀'는 스무살 꽃처녀(심은경)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나문희)가 난생 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웃음과 감동 코드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관람층이 넓다는 점이 흥행 요소로 꼽힌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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