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이 드디어 스타트를 끊었다.
8일 오전 1시 14분(이하 한국시각) 개막식에 앞서 일부 종목에서 열전이 막을 올렸다. 한국은 프리스타일 스키인 여자 모굴에서 첫 발을 뗐다.
그러나 기대했던 여자 모굴의 간판 서정화(24·GKL)가 쓰러졌다. 그는 6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산악 클러스터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모굴 1차 예선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실점 점검 무대에서 삐긋했다. 점프대에서 도약하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착지가 불안해 눈밭을 굴렀다. 서정화는 현지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을 내려와 병원으로 옮겨졌다. 머리 쪽에 충격이 있어 어지러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서정화의 사촌 동생 서지원(20·GKL)은 1차 예선을 치른 선수 26명 중 24위(15.95점)에 올랐다. 회전동작에서 8.90점을 얻었고, 공중묘기에서는 2.40점, 시간 점수는 4.65점을 획득했다.
8일 2차 예선이 남았다.1차 예선에서 상위 10명이 결선에 직행한다. 나머지 선수들은 2차 예선을 치러 결선 진출자를 가린다. 총 20명의 선수들이 결선에 무대를 밟게 된다.
여전히 결선 진출의 기회는 남아 있다. 그러나 서정화는 몸 상태를 점검한 후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소치(러시아)=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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