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18일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수상한 그녀'가 지난 주말, 게릴라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500만 돌파의 기쁨을 함께했다.
'수상한 그녀'는 스무살 꽃처녀(심은경)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나문희)가 난생 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전 세대 관객들의 폭발적 지지 속에 장기 흥행에 돌입한 가운데, 황동혁 감독 그리고 심은경이 지난 8일 서울 지역 관객들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
갑작스럽게 많은 눈이 내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CGV용산, CGV명동, CGV명동역, CGV신촌 아트레온 등의 극장에 등장한 이들은 개봉 3주차에도 꾸준한 호응을 보여준 관객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 감독은 "관객 여러분들이 많이 웃으시길 바라면서 이 영화를 만들었다. 여러분들의 표정을 보니까 재미있게 보신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벅찬 소감 전했다. 심은경은 "워뗘 후달리제? 그냥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한 번씩 더 보랑께~"라며 '오두리'에 빙의된 폭풍 사투리 입담으로 객석을 웃게 만들었다.
황 감독과 심은경은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극장을 찾은 커플 관객들에게 '반지하 밴드' 싸인 티셔츠와 싸인 포스터, '오두리' 캐릭터 양말 등을 직접 선물하고, 500만 돌파 기념 현수막을 들고 관객들과 기분 좋은 인증샷을 남기며 게릴라 무대인사를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한편 '수상한 그녀'는 이주 중 600만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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