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억만장자'가 소치 유기견 문제 해결에 나섰다.
소치 유기견 문제는 개막전부터 국제적인 이슈로 불거졌었다. 소치올림픽 경기장 공사 현장에서 버려진 개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골칫거리로 전락한 유기견을 집단 도살한다는 보도가 흘러나왔고, 국제인권위원회가 동물애호가로 알려진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도살 중지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11일 포브스지에 따르면 러시아의 부호 올레그 데리파스카가 유기견 보호소 '포보도그(PovoDog)' 설치를 위해 소치 지방정부에 1만5000달러를 우선 기부하고, 연내에 5만달러 기금을 확보해, 보호소를 운영해나가기로 결정했다. 알루미늄 사업을 통해 85억 달러를 모은 데리파스카는 소치의 주요 도로, 항만, 공항, 올림픽 빌리지 공사에도 관여했었다. 올림픽 빌리지 인근을 배회하는 모든 개들은 '포보도그'에서 치료 및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다. 최근 보호소를 찾은 개는 80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보도그'가 완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다수의 유기견들이 여전히 경기장이나 호텔 주변을 떠돌고 있고, 선수 및 미디어 숙소안으로 들어오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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