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기쁜 나머지 가슴 노출?' 무명의 러시아 대표 올가 그라프(31)가 '대형사고'를 쳤다. 10일(한국시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4분03초47의 기록으로 '깜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즌 최고기록을 0.82초 앞당기며 개최국 러시아에 첫 메달을 안겼다. 몸에 딱 붙는 첨단 소재 경기복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았다. 첫 메달의 기쁨에 도취된 그라프는 이 사실을 망각했다. 상반신 지퍼를 배꼽 부위까지 시원하게 내린 채 신나게 트랙을 질주했다. 아찔한 세리머니였다. 뒤늦게 '사고'를 인지하고 지퍼를 올렸지만 이미 한바퀴를 돈 이후였다. 그라프는 "깜빡 했다. 좋은 선수복인데 몸에 꽉 낀다. 숨을 쉬고 싶어 벗어버리고 싶었나보다"라며 웃었다.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것도 별로 나쁘지 않은 일 아닌가"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소치 최고의 핫 걸은 누구?' 영국의 대중지 미러가 10일 소치동계올림픽 섹시스타들을 엄선했다. '스노보더'들이 꽤 많았다. 노르웨이의 실리에 노렌달과 영국의 제니 존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노보드의 간판 한나 티터도 팀동료 클레어 비제와 함께 선정됐다. 미녀 피겨스케이터로 키이라 코르피(핀란드)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색 종목에선 캐나다 여자 스켈레톤 선수인 멜리사 홀링스워스, 컬링 선수인 영국의 이브 머헤드와 러시아의 안나 시도로바 등이 뽑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 육상 허들 선수로 활약한 '미국 봅슬레이 선수' 롤로 존스도 이름을 올렸다. 여름 겨울 올림픽에서 전천후 섹시미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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