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2014년 모바일 사업 강화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최용석 다음 IR 실장은 지난해 실적 발표 후 열린 콘퍼런스 콜(전화회의)에서 "지난해 모바일 검색 쿼리가 50%나 늘었는데 이는 PC 대비 70% 수준"이라며 "광고주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만큼 모바일 광고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올해 모바일 사업에 투자를 늘리는 만큼 영업이익이나 영업이익률은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2011년 12월 게임업체 온네트를 인수하면서 게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해 10월 비공개 테스트를 거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 사막'은 다음이 온네트 인수 후 처음으로 내놓는 야심작으로 올 하반기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게임 산업은 현재 PC에서 모바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지만 다음은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선점한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PC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판단이다.
다음은 올해 자사가 가진 매출 포트폴리오 가운데 게임 매출이 가장 큰 성장 폭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다음은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이 카카오톡의 선점 효과 때문에 사업성이 떨어지는 만큼 자사 서비스인 '마이피플'의 동남아 진출을 지난해 4분기부터 모색하고 있다.
다음은 스마트폰 홈 화면 꾸미기 서비스인 '버즈런처'에 대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버즈런처는 현재 14개국 언어로 서비스 중이며 해외 가입자의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외 이용자들이 만들어 공유한 홈스크린은 약 30만개 이상으로 총 3천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 실장은 "올해는 전 세계 버즈런처 이용자를 2천만명까지 확대해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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