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레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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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쇼트트랙 여왕'의 대관식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심석희(17·세화여고)가 15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팰리스에서 벌어진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2번 포지션에 선 심석희는 4위로 출발했다. 10바퀴를 남겨두고 일찌감치 선두로 나섰다. 선두와 2위를 오가던 그는 여섯 바퀴부터 다시 1위에 자리잡았다. 하지만 저우양(중국)이 심석희를 몸싸움으로 밀어내며 선두로 올라섰고, 결국 2위로 결승선을 통화했다. 메달 색깔은 바퀴지 않았다. 저우양은 2분19초140, 심석희는 2분19초23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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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는 1500m는 물론 1000m 세계 랭킹 1위다. 3000m 계주도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최고의 기량을 자랑한다. 1994년 릴레함메르와 1998년 나가노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전이경, 2006년 토리노에서 3관왕을 휩쓴 진선유를 이을 카드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1500m는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심석희는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에 다시 도전한다.
러시아(소치)=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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