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 운석 금메달'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29, 빅토르 안)가 획득한 소치올림픽 운석금메달이 화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러시아는 특별한 메달을 제작했다. 전 세계에서 단 7개 밖에 없는 '운석 금메달'이다. 소치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 해 2월 러시아 우랄산맥에 떨어진 첼라빈스크 운석 조각을 넣어 7개의 특별한 금메달 제작을 기획했다.
운석 금메달은 희소성으로 인해 가격도 일반 금메달의 수십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라빈스크 운석의 가격은 순금의 40배에 해당하는 1g당 236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금메달에는 순금 6g만이 포함돼 단순 재료비가 60만 원 가량임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고가다.
올림픽 조직위는 이 운석 금메달을 애초 7개 경기 종목 우승자들에게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수여하는 메달 외에 따로 수여할 예정이었다. '운석 금메달'의 주인공에는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우승한 러시아 대표 안현수도 포함됐다.
하지만 조직위는 올림픽 시상식에서 운석 금메달을 수여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소치에 파견된 나탈리야 그리차이 첼랴빈스크주 문화부 대표는 "첼랴빈스크 운석 추락 1주년을 맞아 7명에게 기념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운석 메달 수여 행사를 나중으로 미뤄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어제 대회 우승자들은 일단 보통 금메달을 받고, 운석이 들어간 기념 금메달은 각국 올림픽위원회가 전달받아 나중에 선수들에게 증정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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