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4)는 '공공의 적'이다.
특히 '일본 간판' 아사다 마오(24)는 자존심 싸움에서 번번이 패했다. 그러나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만큼은 김연아의 벽을 넘어서고 싶어한다.
일본 언론도 아사다의 도전을 희망적으로 전했다. 17일 일본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은 '아사다는 김연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와 경쟁할 준비를 마쳤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아사다는 아르메니아에 있는 일본 피겨 팀의 훈련지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로 복귀했다'며 '첫 공식 연습에서 트리플 악셀을 비롯한 나머지 점프를 성공시켰다'고 전했다.
아사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소치에 재입성해 결전지인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적응훈련을 펼쳤다. 이미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8일 소치올림픽 단체전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 64.07점을 받으며 3위에 그쳤다. 주특기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빙판에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이 신문은 김연아에 대한 부분도 빠뜨리지 않았다. 신문은 '아사다는 2010년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와 만난다. 김연아는 주니어시절부터 아사다와 경쟁을 펼쳤고 이번 소치올림픽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연아와 아사다는 모두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은퇴할 의사를 밝혔다.
또 '러시아 샛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에 경계심도 나타냈다. 신문은 '러시아의 10대 소녀 리프니츠카야는 눈부신 연기로 자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단체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리면서 금메달 후보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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