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Perfect)!" "파르페(Parfait, '완벽하다'는 뜻의 불어)!"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숨죽이고 지켜본 전세계 중계진은 찬사를 쏟아냈다. 절대적인 클린 연기가 필요했다. 러시아에서 열리는 올림픽, 러시아와 유럽 텃세 판정에 대한 우려나 의혹이 일찌감치 터져나왔다. 이런저런 논란을 떨쳐내기 위해선 '100% 클린 연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현지 언론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를 앞두고 단체전에서 맹활약한 16세 신성 리프니츠카야 띄우기에 바빴다. '여제' 김연아는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지난 몇달간 연습때 단한번도 실수하지 않았던 만큼 자신감은 넘쳤다. 웜업에서 다리가 움직이지 않을 만큼 긴장했지만 실전에선 누구보다 침착하고 담대하고 강했다.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과 예술점수(PCS) 35.89점을 받아 74.92점, 1위에 올랐다. 4년만에 돌아온 올림픽 무대의 긴장감, 부담감을 이겨냈다. 디펜딩챔피언다운 무결점 연기를 펼쳤다.
반면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던 1997년생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점프 실수를 범하며 넘어졌다. 러시아 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았지만, 트리플플립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다. 기술점수(TES) 33.15점과 예술점수(PCS) 33.08점에 감점 1점을 받아 65.23점을 기록했다. 김연아에 9.69점 뒤졌다.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기록한 '최고점' 72.90점 보다도 낮은 점수였다. 첫 올림픽 무대의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1996년생 '러시아 2인자'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마지막 5조 5번째로 등장한 소트니코바는 3개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다. 본인도, 전문가들도 예상치못한 생애 최고 득점을 받았다. 소트니코바는 기술점수(TES) 39.09점과 예술점수(PCS) 35.55점을 받아 74.64점을 기록했다. 단숨에 2위로 뛰어올랐다. TES에서 김연아보다 0.06점 앞섰다. PCS에서 김연아에 0.34점 뒤졌지만,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예술성을 자랑하는 김연아의 무대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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