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 중 한 명인 양파가 히트 메이커 이단옆차기와 함께 변신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파는 다음달 신곡 발표를 목표로 곡 수집에 한창이다. 양파의 컴백은 지난해 5월 세계적인 프로듀서 데이빗 포스터의 트리뷰트앨범 '히트맨 프로젝트'를 통해 'Glory of Love(선물)'을 발표한 이후 10개월 만이다.
'Glory of Love(선물)'는 전설적인 그룹 시카고의 리드 보컬 피터 세트라가 1986년 발표한 앨범에 수록됐던 곡을 리메이크 했던 것인만큼 양파가 창작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12년 드라마 '신사의 품격'OST인 '사랑…어떡하나요' 이후 20개월여 만이다.
양파의 컴백이 기대되는 이유는 함께 작업하는 파트너가 최근 가요계에서 가장 핫한 프로듀서인 이단옆차기라는 점이다. 이단옆차기는 올해 첫 히트곡인 걸스데이의 '썸씽'을 비롯해 씨스타의 '기브 잇 투 미', 다비치 '거북이', 리쌍 '눈물', 케이윌의 '촌스럽게 왜 이래' 등 무수히 많은 곡을 만들어냈다.
정통 발라드에서 강점을 보여온 양파가 트렌디 음악을 선도하고 있는 이단옆차기를 만난만큼 과연 어떤 변화를 보여주느냐가 관심사다.
이와 관련 양파의 소속사 관계자는 "양파가 이번 신곡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그렇다고 기존 이미지에서 확 변하기 보다는 양파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쪽으로 작업을 진행 중이다"며 "이단옆차기라면 양파에게 딱 필요한 만큼의 변화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진행된 작업만 살펴보면 신곡은 세련된 미디움 템포의 발라드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양파는 이번 곡으로는 본격적인 방송활동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 곧바로 녹음 작업을 계속해 4월에 미니앨범을 발표한 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양파표 발라드를 기다리는 팬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4월에 발표할 미니앨범에는 보컬리스트 양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르를 곡들을 수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6년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한 양파는 고등학생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단숨에 최고의 여가수로 올라섰으며 이후 '사랑..그게 뭔데' '메리 미'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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