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로 됐다. 결국 노메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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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2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박세영(단국대)과 이한빈(성남시청)이 준준결선에서 탈락했다. 이것으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12년만에 노메달을 기록했다.
솔트레이크 당시에는 억울함이 컸다.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의 '헐리우드 액션' 때문에 김동성이 억울하게 실격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완벽한 실력의 패배였다. 신다운(서울시청)은 1000m 결선에 올랐지만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한빈은 1500m 결선에 어드밴스로 올랐지만 6위에 그쳤다. 그 외의 종목에서는 결선에 오르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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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예견됐다. 올 시즌 네 차례 월드컵 시리즈에서 노진규(한체대)와 이한빈이 1500m에서 한 차례씩 정상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얻은 것이 전부였다. 월드컵시리즈 금메달리스트 노진규마저도 병마와 싸우는 상황이 되자 확실한 에이스 카드가 없었다. 결국 4년 후 평창 대회를 앞두고 선수 전체적인 시스템을 점검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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