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도핑에 걸린 선수가 나왔다.
독일 선수단 가운데 1명은 20일 치러진 1차 도핑테스트에서 비정상 반응이 나왔다. 21일 2차 테스트에서도 양성반응이 나왔다. 독일은 이 선수가 독일 스키연맹 소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성인지 남성인지, 어떤 종목의 선수인지 등 구체적인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양성 반응이 나온 약품은 흥분제로 지구력 강화물질인 EPO(에리스포포이에틴)는 아니라면서 영양보조제 복용일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 문제를 두고 징계위원회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탈리아 4인조 봅슬레이팀의 윌리엄 프룰라니 선수도 도핑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팀에서 제외됐다고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CONI)가 21일 발표했다. IOC는 이탈리아 봅슬레이팀에 프룰라니 선수를 다른 선수로 교체할 것을 허용했다.
소치 올림픽에서는 총 2453건의 도핑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이는 2010년 밴쿠버 대회 때보다 14%나 늘어난 수치다. 현재까지 2000건 가까이 실시됐으나 '비정상적'인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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