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안' 안현수(29·러시아)가 이끄는 러시아가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러시아 남자 계주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미국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운이 좋았다. 강력한 경쟁 상대인 중국이 네덜란드와 함께 첫 바퀴에서 넘어지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러시아와 미국의 금메달 싸움이 두 번째 바퀴부터 펼쳐졌다. 러시아는 미국의 거센 추격을 물리쳤다. 15바퀴를 남기고는 역전도 허용했지만 '에이스' 안현수가 전세를 다시 역전시켰다. 안현수는 7바퀴를 남기고 재역전에 성공한 뒤 마지막 주자로 가장 먼저 결승선마저 통과했다. 올림픽 기록이었다. 6분42초100에 5000m를 질주했다.
2위는 6분42초371을 기록한 미국이, 3위는 중국(6분48초341)이 차지했다. 러시아가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안현수는 이번 대회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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