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체 추발에서 은메달을 확보한 한국이 네덜란드와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이승훈(26·대한항공)과 주형준(23), 김철민(22·이상 한체대)으로 구성된 남자 단체 추발 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59분 '빙속 강국' 네덜란드를 상대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만 금메달을 6개나 가져간 네덜란드는 단체 추발에서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네덜란드는 3분40초79의 기록으로 폴란드(3분52초08)를 11초 이상 앞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가볍게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 1만m 금메달리스트인 요리트 베르그스마와 5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스벤 크라머(5000m 금메달)가 버티는 세계 랭킹 1위 팀이다.
하지만 넘지 못할 산은 절대 아니다. 한국은 앞서 열린 8강에서 출전국 가운데 가장 빠른 3분40초84의 기록으로 4강에 올랐다. 네덜란드의 준결승 기록에 불과 0.05초 늦을 뿐이다. 지난해 12월 열린 월드컵 4차 대회에서도 3분41초92를 기록해 네덜란드(3분41초46)에 0.46초에 뒤진 2위였다. 엄청난 격차는 아니기에 충분히 해볼 만하다.
한편 한국팀은 단체 추발 준결승에서 3분42초32의 기록으로 캐나다(3분45초28)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은메달을 확보한 한국은 지난 2006년 토리노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 종목에서 처음으로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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