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한 상승세다. 이대로라면 평창에서는 금메달도 가능하다.
한국이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에 처음 나선 것은 2010년 밴쿠버에서였다. 당시 하홍선 이종우 이승훈이 조를 이루었다. 팀 대진이 좋지 않았다. 노르웨이와 맞섰다. 최선을 다했지만 경험 부족이 컸다. 접전 끝에 0.03초 차이로 졌다. 순위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만났다. 3분48초60을 기록했다. 이탈리아에 5.79초나 앞섰다.
그로부터 4년 뒤 한국은 업그레이드됐다. 이승훈이 축을 맡았다. 그 뒤를 주형준과 김철민이 담당했다. 선배 이승훈은 팀을 이끌고 후배들이 따라왔다. 월드컵시리즈를 치르며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소치동계올림픽을 통해 노력이 꽃을 피웠다. 8강전에서 러시아를 눌렀다. 4강에서도 캐나다에 승리를 거두었다. 선수들간의 팀워크도 상당히 좋았다. 최강 네덜란드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제 평창까지 4년이 남았다. 장거리 주자인 이승훈은 4년 후에도 전성기를 달릴 것으로 보인다. 주형준과 김철민은 더욱 좋아질 것이다. 김철민은 "4년의 시간이 남았다. 개인 실력을 끌어올려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승훈은 "밴쿠버 이후 멤버가 갖추워지는데 시간이 걸렸다. 후배들이 잘 참아주어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평창에서는 남자 선수들이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평창에서는 애국가가 울려퍼질 것을 기대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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