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컵에서는 '별에서 온' 호나우지뉴를 볼 수 없게 됐다. 사실상 월드컵 출전 도전이 좌절됐다.
브라질축구협회는 3월 열리는 남아공과의 3월 A매치를 앞두고 대표팀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 호나우지뉴의 이름은 없었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대표팀 감독은 최정예멤버를 가동했다. 명단에 이름이 없다는 것은 월드컵에 나설 수 없다는 뜻이다. 공격수에는 네이마르(바르셀로나) 헐크(제니트) 프레드(플루미넨세)가 이름을 올렸다.
당초 스콜라리 감독은 브라질의 경험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호나우지뉴를 대표팀으로 부른 바 있다. 호나우지뉴와 스콜라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활약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AC밀란, 바르셀로나 등 유럽의 명문 클럽에서 탁월한 기술을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이 때의 활약과 독특한 외모로 호나우지뉴는 '외계인'이라 불렸다.
하지만 돌아온 호나우지뉴는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결국 2013년 4월 칠레와의 친선경기 후 더 이상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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