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이 형 블록했을 때가 가장 짜릿했다."
LG 세이커스 센터 김종규는 2일 창원 홈에서 벌어진 SK 나이츠전에서 32분3초를 뛰면서 16득점 5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했다.
김종규는 기대 이상의 맹활약을 했다. LG는 87대80으로 승리하면서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계속 살려나갔다. 또 파죽의 11연승. 김종규의 2점슛은 매우 정확했다. 리바운드도 잘 잡았다. 또 블록도 인상적이었다.
김종규는 "순위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승리해서 다음 목표를 잡을 수 있어 좋다"면서 "중요한 경기라 마음 속으로 생각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리바운드와 수비를 잘 하자고. 내가 수비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감독님이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김종규는 "모비스가 SK보다 더 버겁다. 자주 매치업되는 (함)지훈이 형의 공격을 막기가 어렵다. 모비스전에서 내가 움직일 공간이 좁다. 모비스전에서 영리하게 수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김)선형이 형이 드리블로 치고 들어오는 걸 막아야 했다. 전반전에 많이 놓쳤다. 마지막 4쿼터에 선형이 형이 내가 좋아하는 스탭으로 와서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종규는 이번 시즌 강력한 신인상 후보다. 그는 "솔직히 신인상이 욕심난다. 진짜 얼마 남지 않았다. 처음 가졌던 목표다. 우리 팀이 승리하는데 중심에 선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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