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개막전을 앞둔 부산 아이파크의 '세제믿윤' 윤성효 감독 마케팅이 화제다.
K-리그를 지배한 윤성효 감독의 존재감을 구단 및 일정 홍보에도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15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포항과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이범영 김지민 주세종 윤정규 등 부산 선수들이 거리홍보에 나섰다. 이들의 손에는 윤 감독의 얼굴이 담긴 '스페셜한' 경기 일정표가 들려졌다. 명함 사이즈의 경기 일정표 전면에는 "세!제!믿!윤!(세상에서 제일가는 믿음직한 윤성효)윤성효"라는 표기와 함께 윤 감독의 '믿음직한' 사진을 담았다. "믿어주이소"라는 윤 감독 특유의 묵직한 경상도 사투리 코멘트가 눈길을 끈다. 뒷면에는 2013년 K-리그를 쥐락펴락했던 '성효부적'이 자리잡았다. 선수들은 부산 시민들에게 '성효부적'을 일일이 나눠주며, '특별한 기운'을 전달했다. 포항과의 개막전을 꼭 찾아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이날 윤 감독의 명함을 건네받은 부산시민 양한나씨(19)는 "불쑥 내민 명함을 받았을 때 깜짝 놀랐다. 그래도 지니고 있으면 마치 한해가 편안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명함"이라며 특별한 명함을 받은 소감을 전했다.
'성효부적'의 효험이 '디펜딩 챔피언' 포항과의 홈 개막전에서 통할까. 부산의 포항과의 맞대결 전적은 33전10승12무11패다. 최근 포항과의 8경기에서는 2승5무1패로 강했다. 지난시즌 3경기에서 1승1무1패로 팽팽했다.
포항은 올시즌 개막전에서 울산에 0대1로 패했다. 부산은 전북 원정에서 0대3으로 졌다. 첫승이 절실한 양팀의 '예측불허' 맞대결이다. 부산의 홈 개막전은 15일 오후 2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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