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이른바 '모디슈머 레시피'가 중장년층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모디슈머 레시피'는 짜파구리, 돈가스 덮밥, 사골 파스타 등 서로 다른 제품을 소비자 취향대로 조합해 이용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젊은 층에서 유행이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가정간편식을 구매한 고객 249명을 대상으로 '모디슈머 레시피를 따라 한 적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50대(62명) 응답자 중 38.7%(24명)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20대(74명)가 85.1%(63명)로 가장 많았고 30대(146명)는 66.4%(97명), 40대(67명)는 41.8%(28명)로 뒤를 이어 가정간편식 구매 고객의 절반 이상이 관심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완성된 요리를 SNS나 스마트폰 메신저로 공유한 적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40대 경험자(28명) 중 60.7%(17명)와, 50대 경험자(24명) 중 79.2%(19명)가 '그렇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주로 어떤 식품을 활용해 요리했는지' 물은 질문에는 20~50대 모두 라면(113명·53.3%)을 1위로 꼽았다. 2위는 돈가스(48명·22.6%), 3위는 참치·옥수수·골뱅이 등 통조림(27명·12.7%), 4위는 사골곰탕·육개장·커리 등 레토르트 식품(16명·7.5%) 순이었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요즘은 40~50대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사용에 익숙해지면서 유행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며 "기존에 나와있는 식품을 활용하는 모디슈머 레시피는 손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자신의 입맛대로 만들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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