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하루 앞둔 22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 세계태권도연맹의 전자호구 공인업체인 대도와 KP&P사의 불꽃 튀기는 자존심 싸움이 펼쳐졌다.
이날 양사는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WTF) 주최로 '전자 헤드기어 시연회'를 개최했다. WTF는 19일 제25차 총회에서 전자호구를 머리 부분에도 쓸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해 전자호구 헤드기어 도입을 예고했다. 지금은 몸통에만 전자호구를 착용해 자동으로 득점 여부를 가리고 머리 득점은 심판들이 직접 주고 있다. 헤드기어도 전자호구 시스템을 적용하면 비디오 판독으로도 가려내기 불분명한 득점 상황에 대해 더욱 명확하게 판정을 내릴 수 있을 전망이다.
전자 헤드기어 도입을 앞두고 대도와 KP&P사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향후 전자호구의 패권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도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KP&P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공식용품으로 선정됐다. 양사는 15분간 자사 제품의 특징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가졌다. 이어 얼굴 기술 위주의 시범 경기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는 헤드기어 부분을 손으로 막고 상대 선수가 발로 차서 득점으로 인정되는지 여부를 테스트했다.
대도와 KP&P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장단점이 공개됐다. WTF는 양 사의 제품을 승인한 2개의 오픈 국제대회 주니어부 경기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전자헤드기어 사용한 결과와 비디오로 심판이 판정한 점수와 대조, 유효득점 여부와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호구로 가려지지 않은 얼굴 부위의 득점 판정이나 전자파 유해성 여부 등 몇 가지 쟁점 사안은 있지만 WTF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의 적용을 목표로 이르면 하반기부터 전자호구 헤드기어를 실제 대회에서 쓸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전자 헤드기어 시연회가 끝난 후 태권소프트에서 개발한 비디오판독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시뮬레이션이 진행됐다. 현행 판독을 요청받고, 감독관에서 요청하고 하는 과정과 시간을 헤드셋과 각종 장비를 활용해 대폭 축소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타이페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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