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네덜란드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66)가 "바르셀로나의 진짜 문제는 네이마르(21)"라며 구단의 선수 영입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라우레우스 세계 스포츠 어워드' 시상식 참석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 중인 크루이프는 25일(한국시각) 친정팀에 대한 질문을 받고 "21세 선수에게 이같이 높은 몸값을 지불하는 게 말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크루이프는 "네이마르가 훌륭한 선수임엔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하면서도 "21세 선수와 사인하면서 모든 것을 다 완성한 선수들보다 높은 몸값을 지불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여름 네이마르를 브라질 산토스에서 데려오면서 5700만 유로(822억 원)를 썼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올초 세무조사 과정에서 3800만 유로 많은 9500만 유로(약 1370억 원)가 실제 네이마르와 서드 파티, 산토스 측에 흘러갔다는 정황이 포착돼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크루이프는 네이마르의 비합리적인 몸값을 지적하면서 메시를 언급했다.
그는 "만일 세계 최고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면 21세 선수가 중심이 돼선 안된다"면서 현재 구단의 관심이 네이마르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뉘앙스로 말했다.
크루이프는 "축구에서 그같은 일은 불가능하다"며 "만일 네이마르가 26세면 또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크루이프는 네이마르 영입 전에도 "메시가 있으면 네이마르는 필요없다"면서 부정적인 시각을 견지했었다.
1973~1978년 바르셀로나 선수로 활약한 크루이프는 1988~1996년 드림팀을 이끌면서 유럽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1회 우승, 라리가 4회 우승 등 전성기를 일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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