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이닝 무실점…야구팬들 "윌슨 다 된 밥에 털 빠뜨렸다"
'괴물' 류현진 7이닝 무실점 역투하며 시즌 2승 문턱에 도달했지만, 불펜투수 브라이언 윌슨이 동점을 허용해 승리가 날아갔다.
LA다저스 류현진이 미국 본토 개막전에 나섰다.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8회말 등판한 두번째 투수 브라이언 윌슨이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어렵게 지킨 승리 요건을 한 순간에 날렸다.
류현진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징크스가 다시 나오나 싶었다. 1번 타자 에베스 카베레라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줬다. 다음 타자 크리스 데놀피아에겐 우전안타를 맞았다. 바깥쪽 제구가 전혀 안 되는 모습이었다. 발 빠른 카브레라는 3루까지 내달렸고, 송구가 향하는 사이 데놀피아는 2루에 도달했다. 하지만 이후 류현진은 병살플레이로 위기를 막았고, 2회부터 7회 1사까지 16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보였다. 3,4,5,6회는 퍼펙트였다.
류현진이 직구(포심패스트볼)-커브-서클체인지업-슬라이더 4개의 구종을 다양하게 구사하자. 상대 타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시작했다. 헤들리 상대로는 바깥쪽 뚝 떨어지는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했고, 졸코는 몸쪽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6회까지 82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알론소는 초구 슬라이더로 우익수 플라이 아웃시켰다. 메디카 상대로는 바깥쪽으로 제구가 잘 된 4개의 공이 모두 볼 판정을 받아 17타석만에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흔들림이 없었다. 좌타자 베나블을 상대로 초구에 몸쪽 직구를 던져 유격수 앞 병살타를 유도했다.
7회까지 투구수는 88개.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8회말 브라이언 윌슨과 교체됐다. 하지만 윌슨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대타 세스 스미스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 윌슨은 야스마니 그렌달에게 볼넷을 내줬고, 에베스 카브레라의 번트 때는 잡았다가 떨어뜨리는 실책까지 범했다. 이어 샌디에이고 주자들은 더블 스틸까지 성공시켰고, 윌슨은 곧바로 크리스 데노피아에 적시타를 허용해 2점을 더 내줬다.
갑작스런 마운드 붕괴에 야수들도 난조에 빠졌다. 체이스 해들리의 1루 땅볼을 LA 다저스 1루수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잡았다 놓친 것. 결국 윌슨은 크리스 페레즈와 교체됐다. 만일 페레즈와 이어 등판한 파코 로드리게즈의 폭풍 삼진이 아니었다면, 윌슨은 더 많은 점수를 허용했을 것이다.
야구팬들은 류현진 7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불구 승리를 날린 것에 대해 "윌슨이 다 된 밥에 털 빠뜨렸다"며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수염을 비유해 류현진의 승리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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