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하키에 새 장을 열 '2014년 제니스아이스링크 한국 독립 아이스하키 리그(KIHL)'가 5일 고척 제니스 아이스링크에서 개막해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국내 스포츠 종목 중 최초로 열리는 이번 독립리그에는 지난해 창단 1년만에 국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한국 아이스하키의 새로운 바람으로 일으킨 독립구단 웨이브즈를 중심으로 블레이저스, 타이탄스가 참여한다. 블레이저스는 인천을 연고로 하는 2014년 신생 독립구단으로 아시아리그에서 활약했던 황병욱 김근호 등이 팀의 주축이다. 선수 전원이 캐나다, 미국 대학 등에서 선수생활을 경험한 외국인으로 구성된 타이탄스는 국내 선수로만 이뤄진 독립리그에 감초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키는 게임이다(HOCKEY IS GAME)'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독립리그는 지속적인 리그 운영을 통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팬 중심의 리그 운영으로 아이스하키 팬 층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 독립리그는 아이스하키 팬 층 확대를 위해 포털사이트 중계를 통해 전 경기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록 부분에서도 전문 기록원을 배치해 어느 프로리그 보다 전문성 있는 리그 기록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전국 대학생 연합스포츠마케팅 동아리인 스마터와 함께 '페이스오프'라는 팀을 구성 다양한 컨텐츠로 독립리그와 아이스하키를 알리기로 했다.
이번 독립리그는 제니스 아이스링크와 리그 주관사인 (주)프라이드오브식스가 2014시즌 네이밍스폰을 체결했고, 스포츠조선이 첫 후원사로 결정되며 앞으로 독립리그에 더 많은 후원이 이어질 것을 기대케 했다. 이번 독립리그 개막을 앞둔 김홍일 프라이드오브식스 대표는 "국내 첫 독립리그가 하키 종주국 캐나다 출신 등의 참여로 더 뜻 깊은 리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리그를 통해 한국 아이스하키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역사의 새지평을 열 한국독립아이스하키리그는 5일 오후 10시 30분 고척 제니스링크에서 웨이브즈와 블레이저스의 개막전으로 시즌에 돌입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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