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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은 "마지막 2개 다 성공시키는 것은 생각하지도 않았다"라며 "연장을 생각했고, 파울 작전을 해야하나 생각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전에도 10개중 5개를 놓쳤으니 그중 2∼3개만 더 성공시켰어도 모비스가 조금은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을 것. 벤슨의 이번시즌 정규리그 자유투 성공률은 60.1%(301시도 181성공). 그만큼 낮은 성공률을 보이는 자유투인데 막판 극도의 긴장된 상황에서 2개 모두 성공시키는 것이 쉽지만은 않게 느껴졌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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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은 "이번엔 넣겠지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했다. "바로 전 자유투 2개를 놓친 뒤 작전 타임때 벤슨이 많이 속상해 했다"는 문태영은 "그래서 이번엔 넣을 것이란 동료에 대한 믿음을 가졌다. 나도 그런 상황에서 자유투를 놓친 경험이 많기 때문에 자유투를 성공시키지 못했다고 동료에게 화를 낼 수는 없다"라고 했다. 그러나 곧이어 "중지와 검지를 겹치기는 했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중지로 검지를 꼬는 것은 행운을 빈다는 뜻. 벤슨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을 수 있도록 행운을 빌어줬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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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경기서도 벤슨의 자유투는 팬들의 가슴을 졸이게 할 사항중 하나가 될 듯. 챔피언결정전서 벤슨의 자유투 성공률은 54.3%(35시도 19성공)로 여전히 절반 정도만 넣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