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베켄바워 바이에른 뮌헨 명예회장이 팀의 챔피언스리그 탈락에 짙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베켄바워는 30일(현지시각) 마르카 등 스페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몇주간 계속 좋지 않았다. 실망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볼 점유율 64%를 기록하고도 레알 마드리드의 역습에 번번이 골을 내주며 0-4로 완패했다.
베켄바워는 "지난해 8월부터 후반기 시작 후 얼마동안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력은 최고였다. 하지만 나머지 기간(우승을 확정지은 뒤) 동안 팀의 약점이 드러났다. 집중력이 흩어진 채로 오늘 경기까지 치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켄바워는 지난 1차전이 끝난 뒤에도 "축구는 찬스를 만들고 골을 넣으면 되는 경기다. 볼 점유율은 의미가 없다"라며 "한 골밖에 내주지 않아 다행"이라는 말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티키타카' 축구를 비판한 바 있다.
향후 바르셀로나 출신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 이식한 티키타카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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