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높이뛰기의 간판 진민섭(22·인천시청)이 1년 만에 두 번째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진민섭은 17일 부산 용두산공원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14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경기대회에서 5m65를 도약, 자신이 지난해 세운 종전 한국기록(5m64)을 1㎝ 경신했다. 멀리뛰기를 하다가 중학교 1학년 때 장대높이뛰기로 종목을 바꾼 진민섭은 2009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한국 장대높이뛰기의 희망으로 자리잡은 선수다. 이 종목의 전설적인 스타인 '인간 새' 세르게이 붑카를 지도한 우크라이나 출신 시크비라 아르카디 코치, 정범철 코치의 집중 지도를 받으며 기량을 쌓은 진민섭은 지난해 7년 묵은 한국기록을 처음으로 깨뜨렸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큰 대회 경험까지 쌓은 그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신기록을 세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진민섭은 2012년 런던올림픽 4위에 오른 영국의 강호 스티븐 루이스(5m60)를 제치고 정상에 오르는 기쁨도 함께 맛봤다. 이날 우승으로 자신감을 찾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 전망도 한층 밝아졌다. 진민섭은 "한국기록을 반드시 넘겠다는 신념으로 성공했지만, 이후 5m70을 넘는 데 실패해 아쉽다"면서 "올해 세운 두 가지 목표가 한국신기록과 인천아시안게임 메달인데, 첫 목표를 이룬 만큼 이제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미국은 키알라 콜드웰이 4m30의 기록으로 올가 라피나(카자흐스탄·4m20)를 제치고 우승했다. 한국의 간판스타인 최윤희(SH공사)는 4m를 뛰어넘어 6위에 올랐다.
올해 6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대회에는 한국과 영국, 러시아, 미국, 우크라이나 등 세계 14개국에서 25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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