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웃사이더'로 유명한 힙합여신 타이미가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끌고 있다.
타이미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 &M센터에서 진행된 '쇼미더머니3' 1차 예선에 깜짝 등장했다. 4년 전 방송 활동을 끝으로 자취를 감춘 뒤라 그의 행보에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힙합신들 사이에서는 실력과 외모, 끼를 모두 갖춘 유일한 여성 래퍼로 인지도를 쌓은 만큼 갑작스런 그의 등장에 여러 참가자들이 웅성거리며, 사진촬영과 사인을 해주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타이미는 '쇼미더머니3' 제작진을 통해 "그 동안 내가 보여주지 못했던 본 모습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연습과 노력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으니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타이미는 지난해 8월 한국 힙합신에 유래 없던 디스전 '컨트롤 대란'에 참여한 유일한 여성 래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으며, 오랜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거쳐 지난 2009년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이비아(E.via)라는 이름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그 후 지난 해 12월에는 아웃사이더가 속한 아싸커뮤니케이션과 계약을 맺고 '타이미(Tymee)'로 이름을 바꾼 뒤 싱글 앨범 '한강 위에서', '라이징 스타'를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타이트한 속사포 랩을 바탕으로 '여자 아웃사이더'라 불리며, 다양하면서도 뚜렷한 개성을 표출해온 실력파 여성 솔로 래퍼로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소속사 아싸커뮤니케이션 측은 "여자 속사포 랩퍼로 알려진 타이미(Tymee)가 '쇼미더머니3'를 통해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경연을 통해 타이미가 데뷔 전,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던 시절의 초심으로 돌아가 끊임없이 노력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출전한 만큼 그의 열정에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역대 최강의 프로듀서 라인업과 타이미를 비롯한 3000여명의 래퍼들이 지원하며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M.net '쇼미더머니3'는 오는 7월 3일 첫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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