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한국선수는 누구일까.
21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매체 '스포츠몰'이 역대 한국선수 톱 10을 선정했다.
10위는 '스나이퍼' 설기현(인천)이 꼽혔다. 2000~2000년 태극마크를 단 설기현은 A매치 83경기에 출전, 19골을 터뜨렸다. 특히 이탈리아와의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전에서 넣은 극적인 동점골로 4강 신화 달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9위는 최순호 전 강원 감독이었다. 1980년부터 1991년까지 A대표로 활약한 최 전 감독은 A매치 94경기에 출전, 30골을 기록했다. 최 전 감독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망을 흔든 바 있다.
8위에는 이동국(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이동국은 유독 월드컵과 인연이 없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을 맛봤던 이동국은 2002년과 2006년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선 부상으로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그래도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가입에 한 경기를 남겨둔 99경기에 출전, 30골을 터뜨리며 대표팀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었다. 7위는 '아시아의 삼손' 김주성 동아시아축구연맹 사무총장으로 정해졌다.
6위는 '황새' 황선홍 포항 감독이었다. 황 감독은 1988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A대표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103경기에 출전, 50골을 폭발시켰다.
이어 이영표 KBS해설위원과 이운재 20세 이하 대표팀 코치가 5위와 4위를 차지했다.
3위는 반가운 이름이 올라왔다. 홍명보 월드컵대표팀 감독이다. 홍 감독은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부터 2002년 한-일월드컵까지 대표팀 수비수로 뛰었다. '영원한 리베로'라고 불린 그는 2003년부터 지도자로 변신, 엘리트코스를 밟아 지난해 7월 월드컵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14년 브라질월드컵 출격을 앞두고 있다.
2위는 박지성(PSV에인트호벤)이 선정됐다. 박지성은 한국축구를 뛰어넘어 아시아축구의 아이콘으로 평가받았다.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1호, 월드컵 3회 연속 골 등 한국축구사를 새로 썼다.
대망의 1위는 차범근 전 월드컵 감독이 꼽혔다. 차 전 감독은 10년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동하며 308경기에서 98골을 터뜨렸다.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유럽축구연맹(UEFA)컵도 두 차례나 들어올렸다. 또 20세기 아시아 최고의 선수에도 꼽히는 등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군림해왔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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