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코트의 절대 강자 라파엘 나달이 프랑스오픈 5연패에 도전한다.
올해로 113회째를 맞는 프랑스오픈은 적갈색의 클레이 코트에서 펼쳐지는 유일한 메이저 대회다. 하드 코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과 US오픈, 파란 잔디 위에서 열리는 윔블던과는 또 다른 묘미를 팬들에게 선사한다. 절대 강자는 나달이다. 나달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연패를 달성했다. 2009년 16강에서 로빈 소더링(스웨덴)에게 덜미를 잡혀 5년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이후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시 4년 연속 프랑스오픈을 제패했다. 올해 5연패에 재도전하게 됐다. 프랑스오픈 남자단식에서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아직 없다. 또 우승할 경우 통산 9회 우승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새로 세울 수 있다. 지금까지는 나달 외에 1900년대와 1910년대에 활약한 막스 데쿠지스(프랑스)가 이 대회에서 8번 우승했다.
나달의 5연패를 저지할 후보로는 노박 조코비치와 스탄 바브링카, 로저 페더러, 지난해 준우승자 다비드 페레르 등이 꼽힌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이덕희(마포고), 정윤성(양명고), 오찬영(동래고), 강구건(안동고), 홍성찬(횡성고) 등이 남자 주니어 단식에 출전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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