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유 주장에 관심이 있다"면서도 "로빈 판 페르시(30)가 완장을 차도 상관없다"고 밝혔다.
루니는 23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월드컵 대표팀 훈련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맨유 주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네마냐 비디치에 이어 주장을 맡고 싶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맨유는 지난 시즌까지 주장을 맡은 비디치가 인터밀란으로 떠나고, 부주장인 파트리스 에브라도 이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차기 감독으로 선임된 루이스 판 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의 우선 과제 중 하나가 바로 새 주장을 정하는 일이다.
영국 언론들은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로빈 판 페르시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루니는 "과거 팀에서 주장을 한 적이 있다. 공식적으로 주장이 된다면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다"면서 "주장이 될 준비가 충분히 돼 있다"고 자신감을 높였다.
하지만 루니는 "모든 건 감독이 결정할 일"이라며 "감독이 로빈(판 페르시)을 선임해도 솔직히 괜찮다"고 한 발 물러섰다.
루니는 "로빈은 네덜란드 주장이다. 그는 아스널에서도 주장을 했다. 그가 주장직을 수락하면 정말 잘 수행하리라 본다"고 추켜세웠다.
판 할 감독 부임에 대해 루니는 "새 감독이 오면 선수는 자신을 새로 증명해 보여야 한다"면서 "월드컵이 끝나고 팀에 복귀하면 감독으로부터 선택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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