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극적으로 잔류한 선덜랜드가 거스 포옛 감독과 재계약했다.
선덜랜드는 2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옛 감독과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16년 여름까지다.
포옛 감독은 지난해 파올로 디 카니오 전 감독이 경질된 이후 '위기의 선덜랜드호'를 맡았다. 그는 최하위를 전전하던 선덜랜드를 14위로 끌어 올리는 기적을 연출했다. 선덜랜드는 시즌 종료를 앞두고 첼시, 맨유 등 강팀을 연파하며 4연승을 질주, 강등권 탈출에 성공하는 뒷심을 보였다. 리그컵 준우승도 포옛 감독이 짧은 시간에 이뤄낸 업적이다.
재계약에 성공한 포옛 감독은 새 출발을 다짐했다. 그는 "계약을 연장하게 돼 기쁘다. 믿을 수 없는 시즌이었다"면서 "장기 계약을 했으니 안정적으로 팀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에게도 도전이다. 선덜랜드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리 콘저튼 선덜랜드 단장도 포옛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는 "우리의 계획은 이적시장을 잘 보내는 것이다. 내년 시즌에 앞서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덜랜드에 임대됐던 기성용은 올시즌을 마친 뒤 원소속팀인 스완지시티로 돌아갔다. 올시즌 기성용을 중용했던 포옛 감독이 전력 강화를 노리는 만큼 기성용의 완전 영입을 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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