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출구조사 유출...새정치연합, 검찰에 고발장 접수
새정치민주연합이 KBS 출구조사 유출을 문제 삼아 검찰에 고발했다.
4일 새정치 민주연합 측은 이날 오전 9시 서울남부지검을 찾아 고발장을 제출했다. 여기에는 KBS 모의 출구조사 결과 공표에 연루된 성명미상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박광온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유권자 판단을 흐리게 하는 국기 문란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늘 이 시간에도 광범위하게 여론조사라며 유포되고 있는 것들은 국민 판단을 호도하려는 명백한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난 대선 때도 미국 중앙정보국(CIA) 조사, 방송 3사 조사라며 갖가지 여론조사 내용이 유포돼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투표 의지를 방해하는 일이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선 3일 오후 KBS의 지방선거 특집 홈페이지에는 KBS,MBC,SBS 3사 공동조사라는 제목과 함께 각 지역별 광역단체장 출구조사 결과가 노출됐다. 비록 가상 자료이지만 선거를 하루 앞두고 격전지 선거결과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KBS 모의출구조사 유출본을 보면 서울은 박원순 시장이 51.8%, 부산은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가 각각 당선자로 표시된다. 광주시장은 강운태, 인천시장은 송영길 후보가 당선된 것으로 표시된다.
이에 KBS 측은 출구조사 유출에 대해 "KBS가 지방선거 홈페이지 운용 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 내부 테스트용 화면이 외부에 유출됐다"며 "KBS는 일단 외부인이 관여된 악의적 유출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KBS 출구조사 유출과 관련 고발 소식에 "KBS 출구조사 유출, 결국 고발했군요", "KBS 출구조사 유출, 정말 황당하네요", "KBS 출구조사 유출, 어떻게 이러한 일이 벌어졌을까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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