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히드 할리호지치 알제리대표팀 감독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홍명보호의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인 알제리는 5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벌어진 루마니아와의 평가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알제리는 3월 슬로베니아전부터 3연승을 기록하고 격전지인 브라질로 건너가게 됐다.
이날 바히드 할리호지치 알제리대표팀 감독은 주전멤버를 내세웠다. 8명이나 백업멤버를 선발 출전시켰던 아르메니아전과 비교하면 90% 이상이 바뀌었다. 새 전술도 시험가동됐다. 4-5-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했던 알제리는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전반 22분 자부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1명을 제치고 올린 크로스를 골키퍼가 잡으려가 놓치고 말았다. 틈새를 놓치지 않았다. 미드필더 벤탈렙이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루마니아의 반격이 매서웠다. 6분 만에 동점골이 터졌다. 키프치우가 단독 찬스에서 골키퍼까지 제치는 여유를 보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장군멍군이었다. 알제리읜 결승골은 후반 21분 나왔다. 타이데르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수다니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할리호지치 감독은 "수준 높은 경기를 했다. 축구로 루마니아에 승리했고, 결과에 만족한다"며 "공격적으로 플레이한 것 중 최고의 경기였다. 이것이 알제리의 축구"라고 기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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