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의 로이 호지슨(67) 감독이 평가전 도중 발생한 주먹다짐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5일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에콰도르의 평가전 경기에서 안토니오 발렌시아(29·맨유)와 라힘 스털링(20·리버풀)이 충돌했다. 후반 39분, 잉글랜드의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발렌시아는 스털링의 과격한 태클에 부딪혀 넘어졌다. 발렌시아는 벌떡 일어나 스털링의 목을 뒤쪽으로 틀어쥐는가 하면, 목울대까지 움켜쥐고 밀어버리는 등 폭행을 가했다. 이에 잭 윌셔 등 잉글랜드 선수들와 에콰도르 선수들도 잇따라 충돌했다. 자일 마루푸 주심은 양측 선수단을 진정시킨 뒤 스털링과 발렌시아를 동시 퇴장시켰고, 이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호지슨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원인은 분명 스털링의 무리한 태클"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퇴장까지 시킬 필요는 없었다"라고 불만스러워했다.
이어 호지슨 감독은 "어린 스털링에게 이미 일류 선수인 발렌시아가 그렇게까지 반응한 점은 심히 유감스럽다"라며 "스털링이 이번 사건을 통해 배운 점이 있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영상을 보면 스털링의 태클은 백태클에 가까울 만큼 깊은데다 스터드도 위로 들려있는 위험천만한 태클이었다. 무릎도 높아 태클을 피하려던 발렌시아는 스털링과 무릎이 부딪히며 중심을 잃은 끝에 대단히 위험스런 자세로 착지했다. 지난 시즌 발목 부상으로 많은 고생을 한 데다 월드컵을 앞둔 시점인 만큼 축구팬들의 마음은 발렌시아를 이해할만하다는 쪽에 기울어있다. 호지슨 감독의 발언 역시 자 팀 선수 기살리기의 일환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발렌시아는 경기 후 "순간 월드컵 출전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라며 "내 조국과 팀 동료들, 그리고 코칭스태프에게 사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발렌시아는 "가장 중요한 건, 내가 괜찮다는 점"이라며 부상이 없는 점에 안도하는 심경도 드러냈다.
<스포츠조선닷컴>
-
한가인 아들, 얼마나 잘생겼으면…여학생에 공개 고백 받았다 "첫눈에 반했나 봐" -
한채아, 시父 차범근 똑닮은 딸 외모에 한숨 "크면 예뻐질 거라 했는데…" ('미우새') -
김무열♥윤승아, 뜻밖의 오해 해명 "영상에 못 담았을 뿐..아들 원, 성인보다 더 먹어" -
빠니보틀, '연예인 유튜버'에 일침 "돈 냄새 맡고 와, 유튜버로 인정 안 해" -
혜리, 팬미팅 도중 어깨끈 '뚝'..노출 사고 위기에도 끝까지 무대 '역시 프로' -
지예은, ♥바타 '술 폭로'에 폭발 "다들 내 남친 모르잖아" -
[SC인터뷰] '상자 속의 양' 고레에다 감독 "AI가 영화 만들면 다 똑같아지지 않을까요" (종합) -
야노시호, 둘째 시험관 임신 후 유산…"12주차에 떠나 보내, 이제 포기" ('미우새')
- 1."사과하고 싶습니다" 日 결국 눈물의 기자회견…모리야스 감독 "주장 엔도 이탈, 선수에게 끔찍한 일을 전한단 생각"
- 2.'유럽 상대 2승1무' 북중미 휘감은 아시아 돌풍, 네덜란드 만날 日마저 이변 만드나
- 3.'긴급 병원 이송' 두산 어쩌나, 직접 교체 요청 심상치 않다…"15일 한번 더 검진 예정"
- 4.'無출루 굴욕' 박찬호 8안타 폭주, KIA 징글징글하게 괴롭혔다…두산 5연속 위닝시리즈[광주 리뷰]
- 5.“한 거 없어요” 자책한 손흥민 초대형 호재, ‘퇴장 변수’ 멕시코 느린 센터백 준비...‘시속 35.2km’ SON 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