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4' 첫 날 첫 구간 경주에서 한국국가대표팀의 박건우가 3위를 차지했다.
박건우는 8일 경기도 하남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충주 세계무술공원까지 달리는 137.2㎞ 거리의 1구간에서 3위에 올랐다. 1위는 슬로베니아의 그레가 볼레(비니 판티니 니포팀)가 차지, 1위를 상징하는 노란 상의(옐로 저지)를 입었다. 2위는 호주의 네일 판데르 플라오(아반티 사이클링팀)가 차지했다.
볼레는 "종료 17㎞ 남은 지점까지 줄곧 선두권을 유지하다가 팀 동료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1위를 차지했다"며 "옐로 저지를 입은 선수는 다른 팀 선수들의 견제를 많이 받기 때문에 내일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볼레는 특정 구간에서 최고 속도를 내도록 마련된 스프린트 구간에서도 1위에 올랐다. 높은 경사에서 펼쳐지는 산악구간 경주에서는 한국 코레일팀의 장경구가 1위를 차지했다.
팀 1위는 9시간 26분 21초로 들어온 호주 아반티 사이클링팀이다. 2위는 카자흐스탄의 콘티넨탈팀 아스타나, 3위는 슬로베니아의 비니 판티니 니포팀이 각각 차지했다. 팀 성적은 각 팀의 상위 3위 선수의 성적을 합산해 계산한다. 이 대회에 참가한 엘리트 선수 20팀(120명)은 대회 2일째인 9일 충북 충주에서 전북 무주까지 197.2㎞ 구간에서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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