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컨소시엄(이하 웹케시)이 체육진흥투표권발행사업(이하 스포츠토토) 우선 협상을 이어간다.
스포츠토토 사업을 주관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은 12일 "중단됐던 웹케시와의 협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날 웹케시측에 '조달청에서 검토 요청해온 해당업체의 소명 자료 및 법률자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자료의 일관성 유무는 제안업체의 제안내용 이행 의지 여부와도 연관이 있으므로 우선 협상을 통해 하자 치유 가능성 여부의 확인절차를 거친 후 그 결과에 따라 계약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였음'이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따라 자칫 우선 협상 자격을 박탈당할 뻔했던 웹케시는 공단과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는 기회를 얻게 됐다.
당초 웹케시는 스포츠토토 수탁 사업자 선정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해 우선 협상권을 얻었다. 하지만 공단과의 협상 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입찰 제안서에 표시한 금액과 최종 투찰 금액의 차이가 컸다. 또 각종 사업계획과 자금운영계획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공단은 추후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 조달청을 통해 웹케시에게 소명 자료를 요청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 소명 자료를 받은 공단은 2주에 걸쳐 신중한 검토를 끝낸 뒤 이같이 결론 내렸다.
공단 관계자는 "소명 자료를 검토했고 변호사에게 법률 자문을 구했다. 신중하게 판단하기 위해 시간이 다소 걸렸다"며 "웹케시에게 우상 협상권을 다시 부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협상을 통해 웹케시가 스포츠토토 사업을 수행할 수 있을지 판단할 것"이라며 "협상은 6월 중순까지는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7월3일부터 새 사업자가 스포츠토토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단은 신규 사업자 선정이 늦어지자 기존 수탁사업자(오리온)에게 7월31일까지 사업권을 유지하라고 일단 통보한 상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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