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영표' 김진수(22)가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으로 이적했다.
호펜하임은 13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진수가 자신의 생일인 오늘 호펜하임과 계약을 맺고 2018년 6월까지 뛰게 됐다'고 밝혔다. 김진수는 부상으로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유럽파 대열에 합류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손흥민, 류승우(이상 레버쿠젠), 구자철, 박주호(이상 마인츠), 지동원(도르트문트),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와 함께 김진수의 모습도 볼 수 있게 됐다.
왼쪽 수비수인 김진수는 신갈고를 졸업하고 경희대를 중퇴, 2012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 입단해 통산 66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했다. 탄탄한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 가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그는 17세 이하, 20세 이하 대표팀을 거쳐 지난해 7월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의 첫 대회인 동아시안컵 대회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고 이후에도 중용됐다.
김진수의 새 팀인 호펜하임은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진스하임의 호펜하임을 연고로 1899년 세워졌다. 2007~2008시즌 2부 분데스리가로 승격했고, 2008-2009시즌 1부리그로 올라간 이후 분데스리가를 지키고 있다. 2012~2013시즌 16위에 그쳐 다시 강등 위기에 놓이는 등 지난 4시즌 동안 10위 밖으로 밀려나 있었으나, 2013-2014시즌에는 9위로 상승했다. 지난해부터 독일 출신의 마르쿠스 기스돌(45) 감독이 팀을 지휘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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