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대표팀 감독이 한 숨 돌리게 됐다.
훈련 중 발목을 다친 공격수 디보크 오리기(릴)의 부상이 가벼운 것으로 밝혀졌다.
벨기에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알제리를 취재하기 위해 15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소로카바의 알제리 베이스캠프를 찾은 벨기에의 방송사 VTM의 아멜로트 미힐 기자는 "마르크 빌모츠 감독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리기의 부상 상태를 전했는데, '큰 문제가 없어서 알제리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벨기에의 최전방 공격수인 오리기는 15일 벨기에의 베이스캠프인 모기 다스 크루즈 파라다이스 골프 앤 리조트에서 훈련을 하던 중 무사 뎀벨레(토트넘)에게 발목을 밟혀 쓰러졌다. 취재진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오리기가 통증을 호소했고 바로 병원으로 후송되면서 오리기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될 것일는 전망도 나왔지만 검진 결과 큰 부상이 아니었다.
빌모츠 감독도 안도의 한 숨을 쉬었다. 그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좋은 소식이 있다. 초음파 결과가 긍정적이다. 3~4일만 쉬면 된다'면서 '(오리기가) 알제리전까지 100% 몸상태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오리기의 부상 상태를 전했다.
크리스티앙 벤테케(애스턴빌라)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되면서 로멜루 루카쿠(에버턴)와 오리기만으로 최전방 공격진을 꾸렸던 빌모츠 감독은 오리기의 부상이 크지 않아 조별리그에서 정상적으로 공격진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오리기가 무리하지 않고 알제리와의 1차전에 출격을 하지 않더라도 27일 열리는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는 정상 출격할 수 있다.
상파울루(브라질)=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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