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세대'를 이끌고 있는 벨기에의 주장 뱅상 콩파니(맨시티)가 동료들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
콩파니는 17일(한국시각)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의 첫 경기인 알제리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조직력이 좋은 팀이다. 조직력을 잘 유지하면 실점을 안할 수 있다"며 수비수다운 포부를 밝혔다. 벨기에는 18일(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알제리와 조별리그 H조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콩파니가 자랑한 조직력의 근원은 '오랜 호흡'이다. 벨기에의 현 대표팀 선수들은 청소년대표팀부터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다. 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이 멤버들과 함께 출전해 4위의 성적을 오르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세계는 그들을 두고 '황금 세대'라고 불렀다. 1985년생부터 1993년생까지 비슷한 연령대에 공격, 미드필드, 수비 전포지션에 걸쳐 다양한 선수들이 등장했고 현재 유럽 빅클럽의 주전을 꿰차며 전세계 축구를 주름잡고있다. '벨기에의 호날두' 에덴 아자르(첼시), 유럽 최고의 수비수인 콩파니를 비롯해, 케빈 더브라위너(볼프스부르크), 마루안 펠라이니, 아드난 야누자이(이상 맨유), 로멜루 루카쿠, 케빈 미랄라스(이상 에버턴) 악셀 위첼(제니트) 등이 벨기에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오랜기간 호흡을 맞춰왔기에 콩파니가 동료들에 보내는 신뢰도 대단했다. 콩파니는 "우리는 어렷을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사이다. 서로를 잘 아는게 장점이다. 우리만의 축구 스타일이 있고 믿음이 있다. 베이징대회 이후 시간이 빨리 흘렀다. 그 멤버 대부분이 브라질에 왔다"면서 "수비에서 실점을 해도 아자르 등 많은 득점을 만들어줄 선수들이 많이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왔고, 컨디션이 좋다. 이번 월드컵은 즐거울 것 같다. 축구 축제는 이미 시작됐다"며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벨루오리존치(브라질)=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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