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에이스 로빈 판 페르시(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93세 할아버지 빔 라스 판 페르시가 손주의 플라잉 헤딩슛 장면을 재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판 페르시 가족은 빔 라스가 집 거실 바닥에서 엎드려 하늘을 나는 듯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SNS에 올려 최근 SNS 상에서 번진 '페르시 따라하기(persieing)' 열풍에 동참했다.
판 페르시는 지난 14일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로 뒤진 전반 44분 멋진 다이빙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블린트가 센터서클 왼쪽에서 장거리 크로스한 볼을 뒷공간을 침투하면서 몸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팬들은 경기 후 SNS를 통해 이 멋진 포즈를 패러디한 사진을 올렸고 이는 'persieing' 트랜드로 퍼졌다.
빔 라스는 자신의 사진이 화제가 된 뒤 네덜란드 브라반트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손주의 슛은 정말 멋졌다"고 극찬했다.
그는 "트레이닝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 동작은 낙하할 때 위험하거나 우스꽝스런 자세가 나올 수 있는데 손주는 끝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고 흐뭇해 했다.
빔 라스는 "아직도 매일 체육관에 다니고 있다"고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판 페르시는 첫 골을 비롯해 네덜란드전 2골에 이어 19일 호주전(3대2 승)에서도 1골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3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고 누적으로 24일 새벽 1시에 벌어지는 칠레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엔 출전하지 못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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