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을 앞둔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이 "반드시 일본을 꺾고 새 역사를 쓰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포르투갈 출신 산토스 감독은 18일(한국시각) 브라질 아라카주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강한 팀이다. 하지만 우리는 역사를 만들고 싶다.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해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산토스 감독이 말한 역사는 첫 16강을 의미한다.
FIFA 랭킹 12위의 그리스는 유로2004 깜짝 우승의 주인공이지만 지난 두 차례 월드컵 무대에선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1994년 처음 출전한 미국 대회에선 10실점 무득점 3패로 탈락했고, 한국과 같은 조였던 2010년 남아공대회에선 한국과 아르헨티나에게 패하고 나이지이라에 처음 승리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산토스 감독은 "승점 1을 목표로 싸우진 않겠다. 일본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반드시 이기는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의지를 높였다.
그리스는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게 0대3 완패를 당했다.
일본 역시 코트디부아르에게 1대2 역전패를 했다.
그리스와 일본 모두 16강을 위해선 반드시 서로를 잡아야 하는 운명이다.
수비수 바실리스 토로시디스(AS로마)는 같은 날 인터뷰에서 "내일은 자책골든 뭐든 상관없이 득점을 이뤄 승리하겠다. 중요한 건 이기는 것"이라며 절박한 심경을 드러냈다.
일본과 그리스의 조별리그 C조 2차전은 20일 오전 7시에 열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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