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제리전에 배정됐던 콜롬비아 출신 움베르토 클라비호 심판이 배정에서 제외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1일(한국시각) 클라비호 심판을 오는 23일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우에서 열릴 한국-알제리 간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H조 2차전 심판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클라비호 심판은 주심인 윌마르 롤단(34) 심판을 보좌하면서 에두아르도 디아즈(41) 심판과 함께 부심을 맡아 이번 대회에 투입된 콜롬비아 출신 심판 조의 일원이다. 롤단 주심과 클라비호·디아즈 부심은 지난 14일 열린 멕시코와 카메룬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호흡을 맞춰 경기를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멕시코-카메룬전에서 전반 11분과 29분 히오바니 도스 산토스의 득점을 잇달아 오프사이드로 판정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라고 보기엔 석연찮은 장면이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FIFA는 "클라비오 심판의 실수 탓에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에서 제외했다"면서 "이는 마시모 부사카 심판위원장의 결정이며, 클라비호 심판이 승부 조작에 관여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클라비호 심판의 대체자는 에콰도르의 크리스티안 레스카노 심판으로 낙점됐다.
포르투알레그리(브라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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