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지만,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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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중원의 지휘자 기성용(선덜랜드)의 뺨에 눈물이 흘렀다.
기성용은 27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벌어진 벨기에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0대1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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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성용은 중원에서 홍명보호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많이 뛰었다. 활동 거리는 10.939km이었다. 57차례의 패스를 성공시켰고, 5차례 슈팅을 날렸다. 이 중 전반 29분 중거리 슛이 날카롭게 벨기에 골문으로 향했지만, 쿠르투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가 끝난 뒤 기성용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지만, 부족했다고 느꼈다. 다음 월드컵에선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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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울먹이는 목소리로 4년 뒤 환희를 약속했다.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한다면 러시아월드컵은 좀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성용의 두 번째 월드컵은 아쉬움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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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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