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의 기대주' 정 현(18·주니어랭킹 32위)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윔블던주니어테니스 8강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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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현은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로간 스미스(미국·주니어랭킹 54위)를 2대0(6-2, 6-3)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정 현은 이날 서브에이스 6개와 스트로크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52%가 넘는 리턴 샷을 선보이는 등 과감한 공격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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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정 현은 "이날 경기는 전체적으로 리턴과 집중력에서 상대보다 앞서 승리할 수 있었다. 상대의 범실이 많아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라며 "8강전도 매일 해왔던 것처럼 집중해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8강전에선 또 다시 미국 선수를 상대한다. 일본의 나오키 나카가와(주니어랭킹 9위)를 2대0으로 물리친 스테판 코즈로브(주니어랭킹 6위)다. 코즈로브는 호주오픈 주니어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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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현을 지도하고 있는 윤용일(삼성증권) 코치는 "이제부터가 진짜 승부다. 8강 상대인 코즈로브도 시드플레이어다. 또 호주오픈 결승까지 갔던 선수다. 더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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