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명품 성장세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은 거품 있는 내수시장에서 등을 돌리는 현상이 나타나자 정부에서는 스스로 채찍질을 하듯 규제를 완화하며 해외구매 장벽을 낮추고 있다. 고가 명품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부과하면서 유통업계에서는 명품의 2차산업이라 불리우는 중고명품 시장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현명한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중고명품을 구입하려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명품구매에 있어 '스마트한'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중고명품 거래 시 시세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고명품 시장에서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65%가 '명품시세 불투명'을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최근 한 중고명품 업체가 '중고명품 시세'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처분하려는 명품이 중고시장에서 인기가 있다면 위탁판매로도 빠르고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고, 높은 가격은 아니더라도 당장 현금을 원한다면 매입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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