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월드컵 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23)가 8000만 유로(약 1104억원)의 이적료에 걸맞는 부담감을 토로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3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4만6000여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단식을 가졌다. 로드리게스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레알 마드리드 TV와의 인터뷰에서 "꿈꿔왔던 일이 이뤄졌다.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이라며 레알 마드리드 입성의 감격을 회상했다.
로드리게스는 가레스 베일(25) 못지 않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의 팬으로 알려져있다. 로드리게스는 "호날두와 만나기를 열망해왔는데, 심지어 같은 팀에서 함께 뛴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라고 여전한 팬심도 내비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감격의 '라 데시마(10회 우승)'을 달성했다. 역대 2위는 7회 우승의 AC 밀란, 3위는 5회 우승의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이다.
로드리게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언제나, 어느 대회에나 우승을 노리는 강팀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10번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부담감을 토로하면서도 "위대한 팀에는 여러 개의 우승이 필요하다. 우선 팬들이 원하는 11번째 빅이어에 도전해보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로드리게스는 오는 8월 1일부터 팀 훈련에 참여, 레알 마드리드의 일원으로서 본격적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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