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로이스(25)와 소속팀 도르트문트의 재계약이 실패하면서 '전쟁'이 시작됐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가 로이스 영입을 위해 뛰고 있다"라며 "예상 이적료는 2800만 파운드(약 485억원)"라고 보도했다.
전날 빌트는 "로이스는 오는 2015년 여름부터 2760만 파운드(약 479억원)의 바이아웃이 발동된다"라고 밝혀 이적시장에 파문을 일으켰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의 바이아웃 삭제 제안을 거절함으로써, 다음 시즌 타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드러낸 상태다.
이번 여름 내내 로이스를 가장 간절하게 원했던 팀은 맨유와 뮌헨이다. 특히 맨유는 로이스가 월드컵 직전 당한 발목부상으로 인해 9월초에나 복귀함에도 불구하고 '내년 시즌 바이아웃만큼 주겠다'라며 협상에 나섰다. 이에 뮌헨과 바르셀로나는 맨유 견제에 나섰으며, 리버풀은 관심만 표한 채 관망중이다.
로이스는 지난 시즌 39경기에 출전해 21골(리그 30경기 16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한 바 있다. 맨유와 뮌헨, 바르셀로나는 유럽 최고의 빅클럽에 속하는 만큼 로이스 측에서도 환영 의사를 밝혔다. 로이스의 에이전트 더크 헤벨은 자신의 고객들 중 지난 여름 마리오 괴체(22)를, 이번 여름 토니 크로스(25)를 이적시키는데 성공한 바 있다.
이래저래 도르트문트의 입맛만 씁쓸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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